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허정무(55)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K리그 복귀 이후 첫 승 사냥에 또다시 실패했다.
인천은 1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광주 상무와 쏘나타 K리그 2010 21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8분 유병수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종료 직전 박원홍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지난 4일 부산과 K리그 복귀전에서 1-1로 비겼던 허정무 감독은 두 번째 경기에서도 1점씩 주고받아 두 경기 연속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인천은 전반 8분 광주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 장현규의 볼을 가로챈 브루노가 밀어준 볼을 쇄도하던 유병수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어 1-0으로 앞서갔다.
후반들어 광주의 거센공세에 밀린 인천은 후반 2분 서민국에게 프리킥 슛을 허용하고 5분에는 최성국에게 논스톱 슛을 내주는 등 위기를 모면했다.
반격에 나선 인천은 후반 25분 남준재가 오프사이트 트랩을 뚫고 골키퍼와 1대1로 맞섰지만 슈팅 직전 넘어지며 천금의 골 기회를 날렸다.
인천은 광주의 막판 공세를 두터운 포백 수비로 막아내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 했지만 경기종료 2분을 버티지 못하고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43분 교체투입된 광주 배효성이 골지역 정면에서 올려준 볼을 박원홍이 헤딩으로 밀어 넣은 것.
종료 직전 동점포를 얻어 맞은 인천은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전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블루윙즈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는 수원이 0-3으로 패해 후반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수원의 윤성효 감독은 10경기만에 첫 패배의 쓴맛을 보며 9승3무9패 승점 30점으로 울산 현대(9승5무6패·승점 32)에 6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수원은 지난해까지 수원에서 뛰던 배기종에게 전반 38분과 후반 9분 연속 골을 내준 뒤 후반 45분 김은중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으며 패배의 쓴맛을 봐야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