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평택시로부터의 출연금 확대 약속을 받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신보 박해진 이사장과 김선기 평택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열린 ‘평택지역 중소기업 CEO연합회 조찬간담회’에서 김 시장은 평택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금지원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시장은 “취임 후 살펴보니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지원은 활성화 돼 있지 못한 것 같다”며 “정부의 출구전략에 따른 지역 기업인들의 자금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기신보에 출연금을 확대, 적극적으로 특례보증 지원을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해진 이사장은 “재단이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본재산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출연금 확대 약속은 재단에는 매우 반갑고 고마운 것이며, 이를 계기로 도내 31개 시·군이 더욱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 특례보증 제도는 지자체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추천 기업에 대해 보증심사를 완화해 보증지원 하는 것으로, 중소기업은 출연금의 4배수까지, 소상공인은 8배수까지 보증공급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