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0일 금융권 최초로 국내 체류 외국인 고객을 위한 다국어 지원 인터넷뱅킹 서비스인 ‘신한 글로넷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중국어와 영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태국어, 일본어, 몽골어, 인도네이시아어 등 9개국 언어로 계좌조회와 이체, 해외송금 등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넷뱅킹으로 해외송금시 환율 및 송금수수료를 50% 우대한다.
신한은행은 글로넷 서비스 시행으로 6월 말 현재 국내 체류 외국인 120만 명 중 84.7%인 102만 명이 모국어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다국어지원 뱅킹 서비스인 글로넷 서비스의 상표권 및 특허권 등록을 진행 중”이라며 “새로운 고객을 발굴하고 글로벌 소매 은행으로의 기반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외국인 대상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