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21일 오후 호우특보가 발효된 경기 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려 주택이 침수되고 도로가 통제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오후 6시 현재 하남 262㎜를 비롯해 부천 236㎜, 광명 226㎜, 구리 216㎜, 양평 194.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시간당 평균 40~60㎜의 비가 내리면서 부천 고강동 일원 주택 상가 공장 등 105채, 고양 토당동 일대 주택 11채, 김포 운양동 일대 주택 6채, 하남 초이동 일대 주택 11채 등 130여채가 물에 잠겨 당국이 배수작업을 벌였다.
또 도로도 9곳이 침수되면서 통제됐다.
오후 1~4시 사이 서울외곽순환도로 부천나들목(IC) 인근 6번 국도와 고양 덕은동 국방대학원 앞 도로, 김포 전류리 제방도로 등 9개 도로 구간에 물이 차면서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오후 1시55분께는 양주시 북한산 송추계곡에서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등산객 8명이, 앞서 오후 1시24분께는 가평군 명지산 계곡에서 등산객 2명이 각각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2~3시간 만에 구조됐다.
도와 일선 시군은 이날 오후 경기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하천둔치 주차차량 이동 조치, 배수펌프장 가동, 저수지 방류 등 긴급조치를 했다.
오후 6시 현재 경기 지역에는 부천시, 고양시, 구리시, 하남시, 광명시, 과천시, 시흥시, 김포시, 가평군, 성남시, 안양시, 남양주시, 광주시 등 19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돼 있다.
기상청은 "강수대의 폭이 좁아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고 22일 오전까지 경기 지역에 30~100㎜의 비가 더 내리겠으니 피해 예방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