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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무역수지 5개월만에 적자 반전

8월 -2억3천300만 달러… 경기호전 따른 장비 등 수입급증 영향
수출 전월比 12%P 감소

지난달 도내 무역수지 5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23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경기도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무역수지는 수출 69억6천800만 달러, 수입 72억100만 달러로 2억3천300만 달러 마이너스를 기록, 7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후 한달만에 적자로 전환됐다.

이는 경기호전에 따른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의 수입이 일시적으로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수원세관은 설명했다.

도내 무역수지는 지난 4월 8억1천1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선 이후 5월 6억8천100만 달러, 6월 8억2천500만 달러, 7월 9억900만 달러로 4개월간 흑자기로를 보이다 지난달 적자로 돌아섰다.

수출은 기계류와 정밀기기(61.6%), 수송장비(34.2%), 화공품(33.2%) 등 중화학공업제품의 호조세가 지속돼 전년동월대비 31.2%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11.6% 줄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20억9천9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88.6% 급증한 것을 비롯해 승용자동차(4억4천100만 달러)와 기타일반기계류(3억9천500만 달러)도 각각 31.3%, 56.5% 증가하며 전체 수출을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선진국에 대한 수출이 일본(38%)과 EU(유럽연합·27%)이 증가한 반면 미국(20.3%)이 큰 폭으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8% 줄었고, 중남미(46.4%)·중국(45.9%)·동남아(45.4%) 등 개도국에 대한 수출은 45.1% 증가했다.

지난달 수입은 기계류와 정밀기기(142.6%), 연료(82.2%), 전기·전자기기(13.5%)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37.5% 증가했다.

주요 수입 품목 중 반도체제조용장비(280.6%), 연료(82.2%), 기계류(57.3%) 등의 증가폭이 컸다.

한편 지난달 선진국에 대한 무역수지는 19억5천만 달러 적자로 전년동월(6억9천만 달러)대비 적자폭이 증가한 반면 개도국에 대한 무역수지는 17억1천800만 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7억5천700만 달러)대비 흑자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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