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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거래량 4년만에 역대 최저

1월~8월까지 70만2천244건 전년동기비 7.6% 감소
부동산 침체 연립 등 확산 장기간 부재 부작용 우려

올해 아파트 및 단독주택 등의 주택거래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털 부동산써브는 지난 2006년부터 2010년 8월까지 ‘월별(1~8월) 건축물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1월부터 8월까지 총 주택거래량은 70만2천244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7.6%(5만8천208건)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건축물거래량은 관련통계가 시작된 지난 200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부동산 침체가 아파트뿐 아니라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 등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서민 주거용부동산 거래가 장기적인 위축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부동산 써브 측은 분석했다.

주거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올해 52만7천623건으로 전년같은기간 대비 10.3%(6만706건) 줄었고 연립주택은 1만9천702건으로 2.9%(605건) 감소했다.

반면 단독주택과 다가구 주택의 경우 6만8천733건, 8천377건으로 전년같은 기간에 비해 3.0%(2천61건), 9.6%(736건) 각각 늘었다.

다세대 주택 역시 7만7천809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0.39%(306건) 소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올해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거래량은 17만4천621건으로 지난해(17만2천123건)에 비해 소폭 늘어났다.

하지만 지난해 단독주택 등의 주택거래량이 8월 이후 크게 늘어났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에는 하반기로 갈수록 거래량이 감소하는 추세로 아파트 이외의 주택부문 역시 최저치 갱신은 시간문제로 판단된다고 부동산써브 측은 분석했다.

부동산 써브 관계자는 “주택의 거래감소 문제가 서민주택인 다세대와 연립주택에까지 미치면서 장기간의 거래 부재에 따른 자산유동성 축소로 미분양주택 증가와 입주지연, 가격하락, 가계 소비위축, 세수감소 등의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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