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좋은 상품을 생산하고도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의 제품을 유통업체에 입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매상담회’와 대형유통업체의 장소를 협조받아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게 하는 ‘특별판매전 사업’으로 구성된다.
지난해에는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20개 내외의 대형유통업체와 1천500여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전체 참여기업 중 49%가 이번 행사참여로 평균 10%의 매출향상을 기록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상담회 4회, 판매전 13회를 이미 실시해 900여개 업체가 판로확장의 기회를 얻었다”며 “이외에도 연간 6회의 상담회 중 4회를 지방에서 개최하는 등 지방 소재 기업의 판로 애로를 덜어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