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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전대 손학규·정세균 ‘헐뜯기 맹공’

'10.3' 민주당 전당대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손학규·정세균 후보간에 막판 격한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손 후보 선대위는 30일 "정당의 축제 전당대회가 유력후보의 불법과 탈법으로 얼룩지고 있다"며 "유력 후보가 대의원들과 당원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하여 줄을 세우고, 표를 구걸한다는 제보가 접수되고 있다"고, 정 후보측을 겨냥했다.

손 후보 선대위는 또 "유력 후보는 본인이 동의하지도 않았음에도 시·도지사나 지역위원장, 대의원, 당원의 이름을 도용하여 지지성명에 포함하는 몰상식한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면서 "유력 후보가 자행하고 있는 금품향응과 줄세우기로 민주당과 민주당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손 후보 진영은 "선거대책위원회 내에 '전당대회 불법·탈법 제보 센터'를 운영하여 금품 제보가 접수되어 확인될 경우 모든 후보들과 연대하여 법적 대응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 선대위도 이날 "축제가 돼야 할 민주당 전당대회를 구시대적 공작정치가 오염시키고 있다"며 "손학규 후보측은 불법논란이 제기된 이후에도 온갖 수단을 이용해 공표가 금지된 불법적인 여론조사 결과를 퍼나르기에분주했다"고 비난했다.

정 후보측은 이어 "불리한 선거결과를 만회해보려는 것이 안쓰럽기까지 하지만 자해행위에 불과하다"며 "민주당의 명예를 더럽히고 전당대회의 의미를 훼손한 중대한 해당행위이고 범죄행위"라고 공격했다.

정 후보측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같은 삼류 불법 선거양태가 총동원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손 후보는 이같은 사실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또 후보선대위는 불법 선거운동을 누가 기획하고, 누가 실행했는지 즉각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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