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의 청렴도가 10년 전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중소기업 4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윤리경영 및 청렴도’를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 77.4%가 과거(10년전) 대비 기업청렴도를 묻는 질문에 ‘개선됐다’고 응답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중소기업에 대해 ‘일반적으로 윤리적인 편’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80% 이상을 기록해 중소기업들은 대체로 윤리적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윤리경영실천을 위한 자구노력으로는 ‘품질관리철저’(63.4%), ‘클린카드(법인카드) 활성화’(33.0%), ‘접대비, 경조사비 등 한도 지정’(30.9%)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윤리경영 도입이 어려운 이유로는 주로 ‘경영황경개선 등 기대효과가 미미’ 하다는 의견이 30.6%로 가장 높았고, ‘기존방식과의 충돌로 조직문화가 혼란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29.9%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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