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에 억류됐던 한국인 선교사 구모씨와 농장주 전모씨가 3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조건없이 석방됐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이들의 석방은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이 지난 1일 리비아 행정도시인 시르테시에서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를 면담한 뒤 이틀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구씨와 전씨의 신병은 장동희 주 리비아 대사의 입회하에 가족들에게 인도됐고 리비아 외교부의 영사부국장이 3일 오전 1시30분께 장 대사에게 연락해 석방하겠다고 밝혔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구씨와 전씨가 구치소에서 석방될 당시 리비아인권협회 사무총장이 동석했고, 그는 이 자리에서 리비아인권협회가 카다피 원수의 차남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카다피복지재단‘의 산하기관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예상했던 것보다 상당히 빠른 시일 내 석방됐고 아무런 조건 없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며 “리비아인권협회 사무총장은 카다피 원수의 차남이 이번 석방에 관여했다는 것을 시사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