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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인천 감독 부임후 첫 패배

FC서울에 0-2 완패…리그 9위 머물러 6강PO 가능성 주춤

인천 유나이티드가 허정무 감독 부임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

인천은 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FC서울에 0-2로 완패했다.

이로써 허정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최근 2연승을 포함해 4경기 연속 무패행진(2승2무)을 이어오던 인천은 이날 패배로 8승3무11패, 승점 27점으로 지난 라운드에 이어 9위에 머물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다소 희박해졌다.

인천은 이날 유병수와 브루노를 최전방에 세우고 베크리치에게 뒤를 받치게 했다. 또 이재권, 정혁, 이준영을 미드필드에 세우고 장원석과 안현식, 임중용, 김영빈을 포백으로 기용하는 4-3-1-2 전술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김이섭이 꼈다.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미드필드 싸움으로 팽팽하게 맞선 인천은 전반 20분 코너킥에 이은 브루노의 오른발 발리슛으로 서울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했고 이후에도 이렇다할 득점기회를 잡지 못한 채 전반을 득점없이 마치는 듯 했다.

그러나 인천은 전반 종료 2분을 남긴 43분 인천 진영 왼쪽 측면이 뚫리면서 제파로프의 센터링에 이은 이승렬의 헤딩슛을 허용, 0-1로 끌려갔다.

인천은 후반들어서도 팽팽한 중원 싸움으로 골 찬스를 잡지 못하다 13분 서울 제파로프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0-2로 뒤진 인천은 이후에도 데얀에게 결정적인 골 찬스를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추가골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허정무 감독은 대표팀을 지휘하던 2008년 당시 요르단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넬로 방가다(포르투갈) 서울 감독과 세차례 맞대결에서 2승1루로 절대적인 우위를 지켜왔지만 K리그에서의 첫 대결에서는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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