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호날두’ 유병수(인천 유나이티드)가 조광래 호에 처음으로 승선한다.
유병수는 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조광래 감독이 발표한 한·일 축구대표팀 평가전에 나서는 24명의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유병수는 지난해 5월 남아공 월드컵 예선 때 당시 대표팀 감독이던 허정무 감독의 부름을 받은 이후 1년4개월만에 대표팀 복귀, 처음으로 조광래 호에 탑승해 오는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일전 출전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K-리그에서 17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병수는 그동안 대표팀 선발 1순위로 꼽혀오다 이번에 조광래호에 승선했다. 단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조건이 달렸다.
유병수는 오는 9일 대전과의 K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 출전한 뒤 10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유병수는 “조광래 감독의 대표팀에 처음으로 뽑혀 긴장되고 떨리지만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병수 외에도 경인지역 구단 선수 중 정성룡(성남)과 황재원, 염기훈(이상 수원)이 조광래호에 승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