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이 경기도RPC운영조합과 올해 벼 매입자금 1천700억원 이상을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경기농협은 5일 지역본부 중회의실에서 경기도RPC운영조합 조합장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농협RPC 경영개선 및 사업활성화 추진방안을 위한 ‘2010 양곡사업 활성화 추진 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태풍 등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본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역농협에서 농업인들의 희망 물량을 최대한 매입하기로 약속, 수확기 농업인의 쌀 판매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경기농협은 쌀 소비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산지농협RPC의 쌀판매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천7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벼 매입자금으로 지원하며 경기도RPC운영조합은 2010년산 벼 289천t 이상을 매입,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준다.
1천700억원은 무이자로 경기도RPC운영조합에 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3회에 걸쳐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