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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GTX연장 연구용역 추경예산 제동

도의회 건교위 “심의 없이 끼워넣기” 발끈
도의원들 해명요구 빗발쳐… 한때 정회 소동도

경기도가 올 2차 추경예산안에 올린 ‘GTX노선연장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6일 학술용역심의위원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이와 함께 심의도 거치지 않은 채 관련예산을 올린 것에 대해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발끈하며 해명을 요구, 정회 소동을 빚기도 했다.

서상교 도 녹색철도추진본부장은 이날 건교위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GTX 노선에 대한 행정적, 절차상 문제가 있어 2011년 본예산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오전 열린 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됐다”고 밝혔다.

도에서 행정절차도 지키지 않은 채 추가노선 용역예산을 추경예산안에 선반영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학술용역 심의위원들은 이날 심의에서 GTX사업이 국가철도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노선 용역을 진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경선(민) 의원은 “얼마 전 연찬회 주요 업무보고 시에도 GTX연장노선과 관련한 연구용역을 추경예산안에 포함시켰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며 “갑자기 GTX연장노선 연구용역 예산을 올리거나 연장노선을 당연시하는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고 질책했다.

송영주(민노) 건교위원장은 “학술연구용역심의를 거치지도 않은 GTX노선연장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추경예산안에 올린 이유를 설명해 달라”는 격한 반응과 함께 회의를 약 20분간 중단시키기도 했다.

이에 서 본부장은 “모든 절차가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 우선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오늘 학술용역심의위원회에서 관련예산이 통과됐으면 오후에 열리는 건교위에서 심의를 받으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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