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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내달 본격출범

교육자치 ‘풀뿌리 운동’ 소통으로 결실 거둔다

도내 무상급식과 혁신학교 사업 등 다양한 교육의제가 떠오르며 시민들의 교육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군 단위에서 발족하게 된 교육연대단체들의 활동이 활성화되며 시민단체와 지방자치단체간 협력 사업이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도내 13개 시·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육희망네트워크’는 교육단체, 노동단체, 분야별 전문가, 정당 등 사회 각 분야의 단체와 개인이 참여하며 교육의제 발굴과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교육희망네트워크(이하 교육희망넷)는 지난해 12월 전국조직으로 출범했으며 학생들의 질 높은 교육, 문화, 복지를 실현하고 교육자치를 확립하기 위한 풀뿌리 운동에 나서게 됐다.

도내에서는 올 3월 화성오산교육희망넷을 시작으로 광명, 시흥, 부천 등 지역별 조직을 발족해가고 있으며 최근 경기북부지역에서 양평교육희망넷이 출범하며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는 지역별 교육희망넷과 준비위원회들을 합쳐 모두 13개 시·군에서 교육희망넷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경기교육희망넷 준비위원회는 올 초에 구성됐으며 오는 11월경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 교육희망네트워크의 목적과 활동 방향

교육희망넷은 교육계와 시민단체, 정당 등 사회 각 부문이 소통하고 교류 협력하면서 국가가 책임지는 참다운 공교육 체제를 수립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출범했다.

기존의 사회단체들이 종적 구조에서 소통해왔던 방식을 탈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수평적 구조에서 담론을 설정하고 의제를 설정하는 형태로 운영해가고 있다.

이 단체는 시민사회 역량과 함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교육 실현을 위한 공동의 비전과 정책,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하기 위한 사업들을 계획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가고 있다.

특히 교육희망넷은 지역별 활동에 중심을 두고 있으며 중앙 조직은 전국 네트워크의 소통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올 상반기에 학교급식과 학생 교복 공동구매 사업, 고교 평준화 등에 대한 토론회 등을 실시했으며 대학입시제도 개선, 학교혁신에 대한 의견을 교류해왔다.

▲ 경기지역 교육희망넷 활동 소개

도내에서는 화성오산교육희망넷을 시작으로 13개 시·군에서 지역별 교육 현안 논의와 관련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높여가고 있다.

현재 경기교육희망넷은 준비위원회 형태로 운영되고 있지만 지역 교육희망넷의 공감대와 시민 참여도 등을 높이며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경기교육희망넷 준비위는 도내 교육단체, 학부모단체, 사회단체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각 단체 대표들이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지역별 상황 점검과 지역 교육희망넷 출범 준비를 돕고 있다.

또한 경기지역 교육기관에 대해 지역별 의견 교류와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교육희망넷 활동을 하고 있는 사회단체 관계자는 “경기교육희망넷 준비위에서 올 상반기동안 도내 교육적 의제를 모아내고 지역별 간담회 등을 실시해왔다”며 “관련 준비 등을 거쳐 11월경 정식 출범하고 활동을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지자체와 교육 공감대를 높여가는 양평교육희망넷

양평교육희망넷은 지난 1일 120여명의 회원이 가입한 가운데 창립식을 가졌다.

이 단체는 경기도교육청의 혁신교육지구 계획에 따라 양평군과 공조를 취하는 등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5일에는 김선교 양평군수와 도의와, 군의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혁신교육지구 지정 계획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기도 했다.

양평교육희망넷은 군과 지역교육청 등 관내 기관들과의 협조를 통해 지역 교육을 발전시키려 하고 있어 도내 교육계 관계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양평교육희망넷 관계자는 “양평지역의 교육 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 등 관련 기관들과 협의해 군민들이 공감하는 교육정책을 실현해 갈 것”이라며 “앞으로 군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공개 강연, 간담회, 포럼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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