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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6강 PO 진출 보인다

전남 1-0 제압… 승점 3점 추가 7위 유지
인천 유병수 ‘20골 이상 득점왕’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승리의 여신인 걸 그룹 ‘카라’를 초청한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수원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25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19분 리웨이펑이 뽑아낸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수원은 10승4무10패 승점 34점으로 6위 울산 현대(12승5무7패·승점 41점)에 승점 7점 차로 다가서며 7위를 유지했다.

전반 초반부터 전남을 거세가 몰아붙인 수원은 전반 2분 홍순학과 양상민이 연이서 전남의 골문을 두드리며 기선을 잡았다.

전반 5분 전남 송정현의 슈팅을 골키퍼 하강진이 선방하며 한 차례 위기를 넘긴 수원은 전남을 더욱 거세가 몰아붙였고 결국 전반 19분 만에 전남의 골문을 열었다.

전남 진영 아크 서클 정면에서 이상호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 있던 리웨이펑에게 날카롭게 찔러주자 리웨이펑이 강한 왼발 슛으로 전남의 골망을 흔든 것.

기세가 오른 수원은 이후 만회골을 뽑아내려는 전남의 공세를 막아내며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수원은 후반에도 전남을 숨돌릴 틈없이 몰아붙이며 추가골 사냥에 나섰지만 끝내 골을 뽑아내진 못했다. 또 걸 그룹 카라의 구하라가 오면 다카하라가 골을 넣는다는 ‘하라의 법칙’도 이어지지 않았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수원은 오는 24일 부산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FA컵 결승전을 치른 뒤 남은 정규리그 4경기에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승수 쌓기에 나선다.

한편 성남 일화는 부산 원정에서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고 인천 유나이티드는 대전 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유병수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0으로 앞서가다 어이없이 3골을 내주며 역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유병수는 이날 3골을 추가, 정규리그 20골로 2위 에닝요(전북 현대)와의 격차를 7골 차로 벌리며 사실상 K리그 역대 다섯 번째 ‘20골 이상 득점왕’ 등극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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