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10일 경남 일원에서 열린 대회 5일째 금 114개, 은 111개, 동메달 113개 등 종 338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종합점수 2만3천219점을 얻어 개최지 경남(금 64·은 60·동 91, 2만2천349점)을 870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충남이 금 48, 은 57, 동메달 68개, 1만6천750점을 얻어 3위를 달리고 있고 서울(금 74·은 66·동 68, 1만6천707점)이 4위, 인천은 금 28, 은 32, 동메달 59개로 1만3천326점으로 6위에 랭크됐다.
경기도는 이번 체전에서 대한체육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다양한 혜택을 받은 경남과 870점 차 밖에 되지 않지만 단체종목에서 경남보다 좋은 성적이 예상되고 남은 육상과 양궁, 사격, 볼링, 펜싱 등에서도 추가 메달이 예상돼 경남을 5천점 이상 차로 따돌리고 새로운 신화를 쓸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이전 체전에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 경남은 대회 초반 기록종목의 부진과 단체종목에서도 초반 탈락이 많아 꿈을 이루지 못할 전망이다.
도는 이날까지 17개 종목이 끝난 가운데 인라인롤러가 금 4개, 은 5개, 동메달 4개에 2천546점을 얻어 5년 연속 정상에 올랐고 씨름이 금 3개, 은 2개, 동메달 8개에 1천471점을 얻어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으며 궁도도 금 1개, 은메달 1개로 1천517점을 획득, 2007년 광주체전 이후 3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또 스쿼시는 금 2개, 은메달 1개로 1천521점을 얻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세팍타크로(금 1·은 1, 1천384점)와 카누(금 1·은 4·동 7, 1천532점), 체조(금 9·은 8·동 10, 3천226점), 조정(금 2·은 5·동 2, 1천567점)도 종목 2위에 올랐다.
핀수영은 금 3개, 은 4개, 동메달 5개에 1천476점으로 3위에 올랐고 우슈, 사이클, 보디빌딩은 4위, 검도는 6위, 트라이애슬론은 7위, 승마는 8위, 골프와 소프트볼은 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도는 또 수영 여일반 접영과 개인혼영 200m 최혜라(오산시청), 여고부 자유형 400m 지예원(안양 관양고)과 인라인롤러 여일반 3천m 계주 선발 등에서 4개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한국주니어신기록 4개, 대회신기록 18개, 대회타이기록 1개 등 풍성한 기록을 보였다. 다관왕 부문도 수영 최혜라와 지예원, 역도 장미란과 지훈민(이상 고양시청), 조유미(평택 태광고), 체조 김승일(수원시청), 핀수영 신진희(도체육회) 등 3관왕 7명과 볼링 최경환(성남 분당고) 등 21명의 2관왕 등 모두 28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한편 이날 열린 축구 여고부에서는 오산정보고가 경북 포항여자전자고를 3-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테니스 여대부 명지대, 정구 남대부 한경대와 여일반 안성시청, 배구 남일반 용인시청, 탁구 여고부 이천 양정여고와 여대부 용인대, 펜싱 여일반 사브르 선발도 결승에 진출했다.
배구 남대부 경기대와 여일반 수원시청는 충남 홍익대와 강원 한중대를 각각 3-1, 3-0으로 누르고 4강에 올랐고 하키 남일반 성남시청, 펜싱 여고부 플뢰레 성남여고, 남일반 에뻬 화성시청도 4강에 합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