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이심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 이태형 국민건강보험 경인본부장 및 도내 각 지회 관계자와 도내 노인 3천700여명이 참석해 기념식 및 축하공연을 열었다.
이어 경로효친을 통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모범노인과 노인복지증진에 공이 큰 노인들과, 노인복지 기여자 등 38명을 표창했다.
이어 100세를 맞은 노인 182명(여 124, 남 58)에게 장수지팡이인 청려장을 증정해 무병장수를 바라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특히 안성시 공도읍 양기리에 사는 엄추얼(82·여) 옹은 지난 87년부터 현재까지 마을내 청소와 주변정리 등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벌여왔고 사회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에 매년 쌀과 후원금을 지원하는 공을 인정, 이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기념식에는 노인들이 젊은이들보다 솔선수범하고 지역사회에 존경받는 노인으로서의 역할을 다짐하는 노인강령 낭독이 이어졌다.
또 향토가수 안주연, 박향임과 김옥자 국악명창의 공연, 노인들이 평소 취미활동으로 갈고 닦았던 농악대의 풍물공연과 노인노래자랑이 진행되는 등 노인들은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김문수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도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도는 ‘건강 100세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노인 일자리창출과 다양한 여가 문화를 제공해 행복한 노후생활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존하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은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노인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매진해 경기도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