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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공약 남발한 金지사 GTX, 정치적 이용 안될말”

GTX검증특위 ‘경고’

경기도의회 GTX검증특별위원회(이하 검증특위)가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향해 GTX사업을 정치 쟁점화 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검증특위는 14일 ‘GTX사업, 정치 쟁점화에 반대한다’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김 지사는 경기도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를 이용해 GTX사업을 또 다른 정치행보 도구로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경계심을 내비쳤다.

검증특위는 “국감에서는 그동안 검증특위에서 주장한대로 명확한 사업주체와 예산확보 방안에 대해 집중 질의가 있었고, 경기도보다 긴 노선을 차지하는 서울·인천시와의 협의 부진에 대해 강한 질책이 있었다”며, 이 같은 국회의원들의 의견에 대해 절대적으로 공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지난 지방선거 당시 GTX사업에 동의할 수 있는 기본적인 요건도 갖추지 못한 채 장밋빛 공약으로 경기도민을 우롱했던 김문수 지사의 형태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검증특위는 GTX사업이 정치 쟁점화 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임을 분명히 했다. 검증특위는 김 지사가 이번 국감을 통해 GTX사업은 대선 후보로서의 공약이 아닌 도지사로서의 공약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으나, 아직 실체를 명확히 하지 않은 채 GTX사업을 또 다른 정치 행보 도구로 이용하려 한다면 1천200만 도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임도 경고했다.

검증특위 김경표 위원장은 “검증특위는 이미 밝힌 대로 당리당략이나 선입견을 배제한 진정한 도민의 교통수단으로, 수도권 교통체계의 획기적 수단으로 GTX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차분하게 검증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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