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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12년 도로명 주소체계, 지역특색 반영 부분 통일키로

정부가 2012년 시행되는 도로명 주소 체계를 발표했으나 주소에 지역별 특성을 일부 반영하느라 전국에서 통일된 기준이 적용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각 지방자치단체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도로명 주소는 폭을 기준으로 ‘대로(大路)’(40m 이상), ‘로(路)’(12∼40m), ‘길’(기타 도로) 등으로 도로를 구분하고 큰길에서 골목을 찾도록 하는 방식으로 부여된다.

하지만 큰길에서 들어가는 골목을 표기하는 방법이 지자체마다 다르게 설정돼 있어 시민들이 주소 체계가 다른 외지의 목적지를 찾을 때는 다소 혼선이 생길 수도 있어 보인다.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는 골목 이름을 지을 때 큰 도로의 시작점에서 몇 번째로 갈라진 길인지를 계산하지만, 경기도와 인천시 등은 큰 도로에 부여되는 ‘기초번호’에 따라 작은 골목의 번호를 매겼다.

기초번호는 도로를 기점에서 종점까지 20m 간격으로 나눠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로 부여하는 고유 번호로서 여기에 10을 곱하면 기점부터의 거리(m)가 된다.

서울의 ‘서초대로30길’은 서초대로가 시작한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15번째로 나 있는 골목이지만 인천대로30번길은 기초번호를 적용해 인천대로 30번 건물, 즉 시작지점에서 300m 떨어진 곳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골목이 된다.

따라서 새로운 주소체계에 익숙하지 않은 인천시민이 상경해 현지 방식대로 서초대로30길 골목을 찾을 때 서초대로가 시작하는 지점에서 300m 이동하고서 한동안 헤맬 여지도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도로명 주소를 정할 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이름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주민의견을 수렴해 정하도록 했다.국민이 지역별 도로명 부여 방식에 익숙해지도록 자치단체별로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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