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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허수아비축제의 대미는 '누드 촬영대회?'

사진작가·동호인 50여명 참석

 

가평군은 지난 17일 북면 허수아비 마을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허수아비축제’ 누드 촬영대회를 열었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번 누드 촬영대회는 서양화가 남궁원 작가가 열고 있는 허수아비 축제기간 진행되는 행사로 사라져가는 허수아비를 누드와 함께 한국의 미(美)를 사진에술작품으로 승화시키려는 사진축제라 할 수 있다.

17일 오전 11시부터 문화행사의 마지막 축제로 진행된 누드촬영대회에는 사진작가 및 동호인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궁원작가는 “허수아비가 좋아서 고향에 허수아비 마을 설립한 뒤 매년 허수아비축제를 열어오고 있다”며 “고향을 그리는 마음에 시골의 대표 상징물인 허수아비를 바탕으로 작품활동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운영주인 가평 북면 백둔리 남송미술관(www.namsongart.com)은 어린시절의 향수를 허수아비에 담아 표현하고 있으며 그것을 현대적인 미학으로 승화시켜보고자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남궁 작가는 현재 경원대 미술대학 교수, (사)경기예총 회장, 남송아트쇼 대표 등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의 중책을 맡아 신진작가 및 후학 양성하고 있다.

한편 축제가 열린 허수아비마을은 우리의 옛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제기차기, 팽이치기, 자치기, 썰매타기(겨울)등의 민속놀이를 체험하는 민속놀이 부문과 매달 또는 격월로 4째주 저녁 8시에 지역주민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있다.

문의사항은☎-031-581-4477, 팩스 031-581-4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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