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고양시정운영위원회가 하늘초등학교 옆 골프연습장 직권취소(본지 10월 1일·18일자 16면 보도) 이후 서울 YMCA의 대응에 대해 ‘시정운영위원회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20일 고양시정운영위원회(위원장 이종구)는 “이번 공식적인 입장표명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을 경우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결정했다”며 “골프연습장은 아이들의 통학안전, 학습권 및 소음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반대해 온 시설임에도, 서울YMCA에서는 주민의 의견 수렴도 없이 강행해왔으며, 이는 공익을 추구하는 NGO의 본분보다는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가들의 행태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직권 취소 결정 이후 청문 절차에 나오지 않고, 단체장과 시의원, 도의원, 지역주민을 비난하는 유인물을 돌리는 행위는 YMCA의 역사에 비춰 볼 때 수치가 되며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비난하며, “특히 고양시장에 대한 음해는 ‘명예훼손’에 해당되며, 이에 고양시장을 당선 시킨 야5당 및 시민사회 진영은 끝까지 이 문제를 제기할 것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정운영위원회는 이번 입장 표명을 통해 이후 원만하게 문제가 풀리길 기대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시정운영위원회 차원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