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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성균관스캔들’ 연장요청 쇄도 성사가능성 미지수

화제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 대한 팬들의 연장방송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22일 현재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 ‘성균관 스캔들’ 갤러리에는 16만 건, KBS 홈페이지 내 ‘성균관 스캔들’ 게시판에는 12만 건의 글이 올라왔는데 이들 글의 상당수가 연장방송을 요청하고 있다.

‘성균관 스캔들’ 폐인을 자처하는 이들은 드라마가 종영을 앞두고 있는 사실을 안타까워하며 연장에 대한 바람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종영까지 4부 남은 시점에서 해결해야 할 이야기도 많고, 더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다는 것이다. 특히 원작소설에는 없던 ‘금등지사’를 찾는 이야기가 16부 말미에야 본격적으로 등장했고, 이선준과 김윤희의 러브스토리도 이제 시작됐다는 점 등을 아쉬워하고 있다.

제작사 역시 연장에 대한 바람을 갖고 있다.

풀어낼 수 있는 이야깃거리가 풍부한 데다, MBC TV ‘동이’가 퇴장한 후 시청률이 상승세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지금의 분위기를 좀더 이어가고 싶다는 것이다. 6.3%로 시작한 ‘성균관 스캔들’의 시청률은 지난 19일 14.3%까지 올랐고, 수도권에서는 15.1%를 기록했다.

광고가 잘 붙는다는 이유로 연장할 경우는 없는 이야기를 억지로 늘린다는 지적이 십중팔구 나오곤 한다. 그런데 ‘성균관 스캔들’은 제작사가 손해를 무릅쓰고 연장을 원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그러나 이러한 바람에도 제작사는 연장을 위해 배우들을 강하게 밀어붙이지 못하고 있다.

애초 9월 말 촬영을 끝내기로 했는데 지연되면서 주인공 이선준 역의 믹키유천의 스케줄이 꼬여버렸기 때문이다. 믹키유천은 이달 초부터 그룹 JYJ 활동을 시작했고 아시아투어에도 돌입했는데, ‘성균관 스캔들’ 촬영이 끝나지 않아 힘들게 촬영과 공연을 병행하는 중이다.

‘성균관 스캔들’의 유건식 KBS 프로듀서는 “요즘 ‘성균관 스캔들’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며 “내용이 좋고 배우들의 인기가 하늘로 치솟다보니 ‘다시보기’의 반응도 폭발적이고 연장에 대한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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