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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오늘 개성 적십자회담 회동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인도주의 협의

남북은 26일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적십자회담을 열고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포함한 인도주의 문제를 협의한다.

현 정부들어 두번째로 열리는 적십자회담으로 지난해 8월 금강산에서 열린 적십자회담 이후 1년2개월 만이다.

남북은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비롯한 인도주의적 현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북측은 금강산관광지구 내 이산가족 면회소를 이용한 상봉 정례화를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와 연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정부는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서는 ‘3대 선결과제’ 해결과 천안함 사태에 대한 북측의 성의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북측이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국군포로·납북자 문제를 우리측이 제기하거나, 우리측이 분배의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는 입장인 대규모 쌀 지원과 같은 경제적 지원을 북측이 요구할 경우 난항이 예상된다.

이번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김용현 대한적십자사(한적) 사무총장과 김의도 남북교류실행위원(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 김성근 남북교류팀장이, 북측에서 최성익 적십자회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용일 중앙위원, 조정철 부부장이 각각 대표로 나선다.

한편, 우리측 대표단은 26일 오전 7시20분께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오전 8시45분께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통과, 오전 9시40분께 회담장인 개성 자남산 여관에 도착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25일 “대표단은 애초 개성에서 하루 숙박하고 모레 회담까지 마친 뒤 귀경할 예정이었으나 통신보안 등의 문제로 출퇴근 방식으로 회담에 임하게 됐다”며 “대표단은 둘째 날에도 같은 시간에 같은 방법으로 개성을 방문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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