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는 지난 26일 군포시 당정동 (주)LS전선에서 G-20 정상회의 앞두고 테러로 인한 폭발과 화재발생 등에 대비, 유관기관간 공조해 통합지휘체계를 확립을 위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긴급구조 시범훈련 형태를 지양, 소방관서와 각 유관기관들이 실제훈련을 통해 현지출동 대응 및 복구에 이르는 전 단계별 긴급구조 대응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군포시와 군포소방서를 비롯한 17개 긴급구조 유관기관·단체 204명의 인원과 각종 장비 42대가 동원됐다.
주된 훈련 상황으로 테러로 인한 폭발과 대형화재발생으로 건물일부가 붕괴되면서 37명 사망, 20부상 등의 인명피해와 5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가상의 상황을 만들어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단계적으로 119구조대원들의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유관기관별 사태수습 및 실제적 긴급복구 활동도 전개됐다.
훈련에 앞서 군포부시장과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해 훈련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훈련평가를 위해서 경기도 평가관과 NGO 등 10명이 참석해 훈련 상황을 면밀히 분석 평가를 실시했다.
이봉춘 군포소방서장은 “앞으로도 예측 가능한 여러 종류의 재난사고에 대비해 종합적인 훈련으로 대응능력을 함양해 각종 재난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