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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6강 도전’ 끝나지 않았다

6위 울산과 7점차… 오늘 리그27R 부산戰 승리땐 한가닥 희망

‘6강 플레이오프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2010 대한축구협회(FA)컵 축구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명가의 자존심을 지킨 블루윙즈가 끝나지 않은 6강 플레이오프 전쟁을 위해 다시한번 부산 원정에 나선다.

수원은 27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FA컵 결승 상대였던 부산 아이파크와 정규리그 27라운드를 치른다.

FA컵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지상 목표였던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수원은 한결 여유 있는 모습이지만 아직 6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게 아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윤성효 수원 감독도 FA컵 우승이후 “아직 우리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고 밝힌 만큼 부산 전을 6강 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10승4무10패, 승점 34점으로 6위 울산 현대(12승5무8패·승점 41)에 7점이 뒤져 있는 수원은 울산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태라 부산 전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을 4점 차까지 좁힐 수 있다.

남은 일정이 울산은 인천 유나이티드, 대구FC, 광주 상무 등 하위권 팀들과 맞붙게 돼 있고 이중 인천과 대구 전을 홈에서 치르는 반면 부산 원정 이후 포항 스틸러스(홈), 대전 시티즌(원정), 전북 현대(홈) 등과 맞대결을 펼치게 돼 울산보다는 불리한 일정이지만 일단 부산전을 승리로 이끌고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한 뒤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복안이다.

수원은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울산이 남은 경기에서 1승1무1패 이하의 성적을 거둔다면 수원이 6강에 오르게 되지만 1승이라도 놓치면 6강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수원은 FA컵 우승으로 선수들의 사기가 높은 데다 2006년 6월 6일부터 지난 24일 FA컵 결승까지 부산과 맞대결에서 15경기 연속 무패(10승5무)로 절대적인 우위에 있어 부산 전을 승리로 이끌어 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겠다는 계산이다.

이밖에 일찌감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성남 일화는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경기를 치르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인천은 리그 4위 경남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한편 올 시즌 24경기에서 20골을 기록, 득점 2위 에닝요(전북·13골)의 추격을 따돌리고 일찌감치 득점왕을 확정한 인천의 유병수는 26일 “전남 전을 시작으로 남은 4경기에서 8골 이상을 기록해 경기당 1골(현재 경기당 0.83골)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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