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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6강 PO도전’ 계속된다

K리그 28R 호세모따 2골 포항戰 2-0 완승… 6위 울산과 승점 4점차

수원 블루윙즈가 브라질 용병 호세모따의 활약에 힘입어 포항 징크스를 깨고 실낱같은 6강 플레이오프 희망을 다시 이어갔다.

수원은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28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에서 후반 교체투입돼 혼자 2골을 뽑아낸 호세모따의 맹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 리그 6위 울산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3-0으로 이기면서 6강 진출이 멀어지는 듯 했던 수원은 이로써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 행진을 이어가며 12승4무10패 승점 40점으로 울산(13승5무8패·승점 44)과 승점 4점차를 유지, 6강 진출 가능성을 여전히 갖게 됐다.

또 지난 2008년 5월이후 포항과의 상대 전적에서 2무4패를 기록하며 이어져온 포항 징크스도 말끔히 씻어냈다.

윤성효 감독의 용병술이 빛난 경기였다.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격렬한 몸싸움으로 포항을 거세게 몰아붙였고 전반에만 경고 다섯 장(수원 2명, 포항 3명)이 나올 정도로 경기가 과열됐지만 골을 뽑아내진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현진을 투입하고 17분에는 수비수 최성환 대신 호세모따를 최전방에 세워 공격을 강화한 수원은 결국 후반 27분 포항의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이현진이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로 골문 앞으로 달려들던 호세모따가 머리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선을 잡은 수원은 후반 34분 다카하라 대신 양상민을 투입, 수비의 안정을 찾았고 마음이 급해진 포항의 공세에 간간히 역습을 시도하다 후반 45분 포항진영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상대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을 호세모따가 오른발로 감아차 쐐기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전날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 광주 상무의 경기에서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성남은 13승8무5패 승점 47점으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일찌감치 득점왕을 예약한 ‘인천의 호날두’ 유병수는 울산 전에서 유효슛 1개를 포함해 4번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해 26경기에 22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0.85골로, 자신이 목표했던 경기당 평균 1골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남은 두 경기에서 6골을 기록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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