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무역흑자와 수출이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연간 무역흑자도 400억 달러를 가뿐히 넘겨 지난해의 최고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9% 증가한 441억1천800만 달러, 수입은 22.4% 상승한 372억4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69억1천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역대 최고치인 지난 6월의 66억7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수출액도 지난 6월 최고 기록인 420억7천만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였고, 일평균 수출액은 사상 최대였던 지난달과 같은 18억8천만 달러였다.
수입액 역시 2008년 9월 글로벌 경제위기(396억 달러) 발생 이후 최대 규모로 추산됐다.
지경부는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무역흑자 누계는 모두 359억6천800만 달러로, 이미 연간 무역흑자 목표치인 320억 달러를 크게 넘어섰고,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404억 달러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