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농촌진흥청의 전북 이전과 관련해 경기도와 수원시가 존치 내지 이전에 따른 대응 방안 모색을 놓고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전자가 교육과학기술부와 손잡고 마이스터고 학생을 정규직으로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교과부는 현재 마이스터고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2월 채용 예정자를 선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선발 규모는 1학년 정원(3천600명)의 3~5% 정도다.
채용 예정자는 졸업 전까지 2년 동안 삼성전자로부터 학업 보조비를 지원받으며 방학중에는 삼성전자 현장실습을, 학기중에는 삼성전자 맞춤형 방과후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2013년 2월 졸업과 동시에 최종 채용된다.
병역의무 대상자는 군 복무 이후에도 복직해 계속 근무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와 교과부는 올해 내에 마이스터고 학생 우선 채용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삼성전자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인력양성 모형과 교육과정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학교측은 개발된 교육과정 적용을 위해 삼성전자 출신 산학겸임교사를 초빙, 현장에서 필요한 능력을 학생들에게 가르칠 계획이다.
우선 채용 대상학교는 지역 사업장의 산업특성과 마이스터고의 인력양성 분야를 고려해 내년 초 결정된다.
한편 마이스터고는 모바일, 반도체, 에너지, 기계 등 다양한 분야 예비 마이스터(기술명장)를 길러내는 과정으로 2010학년도 첫 신입생 전형에서 평균경쟁률 3.5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지난 7월까지 1천50개 기업과 산학협력을 체결, 1천650명을 채용약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