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가마 찜질방에서 나오는 미세먼지가 인근 지역 대기오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일 수원대 환경공학과 장영기 교수팀이 발표한 ‘숯가마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이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평가’에 따르면 2008년 기준 수도권 내 총 66개 전화번호부 등록 숯가마 찜질방에서 526기의 숯가마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 교수팀은 이곳에서 배출되는 지름 1㎛(마이크로미터. 1㎛는 1천분의 1mm) 이하의 미세먼지가 연간 4천936t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2007년 수도권 지역 미세먼지 배출량 연간 1만4천747t의 33.5%에 해당하는 양이다.
특히 경기지역에서만 507기의 숯가마가 운영되고 미세먼지 배출량은 연간 4천758t로, 수도권 전체의 96%를 차지했다.
이때 미세먼지 배출량은 숯가마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별도의 방지시설 없이 그대로 오염물질이 나온다는 가정하에 산출됐다.
장 교수팀은 또 숯가마 미세먼지가 수도권 전체 대기오염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2008년 1월 기상을 토대로 모델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숯가마는 ㎥당 1~4㎍(마이크로그램. 1㎍은 100만분의 1g)의 미세먼지 오염도를 높이고 밀집지역은 최고 18.3㎍까지 오염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영기 교수팀은 “숯가마는 주요한 미세먼지 배출원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며 “정확한 실태조사와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한국환경영향학회에서 발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