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1 (토)

  • 맑음동두천 14.8℃
  • 구름많음강릉 16.7℃
  • 맑음서울 14.7℃
  • 맑음대전 16.6℃
  • 맑음대구 13.6℃
  • 맑음울산 15.9℃
  • 맑음광주 16.4℃
  • 맑음부산 15.9℃
  • 맑음고창 15.2℃
  • 맑음제주 15.4℃
  • 맑음강화 13.6℃
  • 맑음보은 13.8℃
  • 맑음금산 16.0℃
  • 맑음강진군 14.8℃
  • 맑음경주시 16.5℃
  • 맑음거제 15.2℃
기상청 제공

도내 숯가마 찜질방 미세먼지 배출

수원대 장영기 교수 연구결과

숯가마 찜질방에서 나오는 미세먼지가 인근 지역 대기오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일 수원대 환경공학과 장영기 교수팀이 발표한 ‘숯가마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이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평가’에 따르면 2008년 기준 수도권 내 총 66개 전화번호부 등록 숯가마 찜질방에서 526기의 숯가마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 교수팀은 이곳에서 배출되는 지름 1㎛(마이크로미터. 1㎛는 1천분의 1mm) 이하의 미세먼지가 연간 4천936t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2007년 수도권 지역 미세먼지 배출량 연간 1만4천747t의 33.5%에 해당하는 양이다.

특히 경기지역에서만 507기의 숯가마가 운영되고 미세먼지 배출량은 연간 4천758t로, 수도권 전체의 96%를 차지했다.

이때 미세먼지 배출량은 숯가마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별도의 방지시설 없이 그대로 오염물질이 나온다는 가정하에 산출됐다.

장 교수팀은 또 숯가마 미세먼지가 수도권 전체 대기오염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2008년 1월 기상을 토대로 모델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숯가마는 ㎥당 1~4㎍(마이크로그램. 1㎍은 100만분의 1g)의 미세먼지 오염도를 높이고 밀집지역은 최고 18.3㎍까지 오염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영기 교수팀은 “숯가마는 주요한 미세먼지 배출원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며 “정확한 실태조사와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한국환경영향학회에서 발표됐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