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지역 치안여건 개선과 성범죄 예방대책 수립을 위해 권역별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이강덕 청장은 2일 오후 4시 시흥경찰서 정왕파출소를 방문, 고경철 시흥경찰서장, 조정식·백원우 국회의원, 김윤식 시흥시장과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어머니폴리스 등 방범협력단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폭력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예방대책을 논의했다.
이어 성범죄 취약지역인 정왕동 일대 원룸촌을 돌며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앞서 오후 2시에는 안산단원경찰서를 방문, 서내 4층 어울마당에서 안산권 인근 3개서(단원·상록·시흥) 지역주민과 일선 직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역별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으뜸 형사팀과 범인 검거 유공자 포상, 경기경찰 홍보영상물 시청, 각 경찰서별 치안활동 보고, 지역주민·현장직원과의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 청장은 “지역 주민들이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면 직원들이 몇 배로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찰과 협력 단체가 함께 범죄 예방을 위해 맡은바 최선을 다하고 경찰 인력확보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