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4일 중소기업중앙회 5층 회의실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및 조합 이사장 등 중소기업계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29일 발표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대책’의 취지와 내용을 중소기업계에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중소기업의 적극적 역할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동선 청장은 “정부는 동반성장대책 발표 이후 신속히 후속조치를 추진해 외국인 인력 추가도입(1만명, 8월) 및 정책자금 확대(2천억원, 9월), 중소기업 자금지원시 성장성 반영(10월) 등을 이미 시행 중”이라며 “이외에도 하도급법 적용대상의 확대, 조합에 조정협의 신청권 부여, 하도급대금 감액에 대한 입증책임 전환 등을 위한 하도급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또 “중소기업계에 대해 동반성장 파트너로서의 역량을 갖추기 위한 자기혁신 노력을 요청하고 그동안 상대적으로 많은 혜택을 받아온 1차 협력사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이어 “중소기업 간 거래에서도 공정거래 질서가 확립돼야 한다”면서 “각 업체는 자율적인 혁신경영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품질경쟁력을 높여 대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중소기업인들은 동반성장 노력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기업문화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들도 적극 노력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지난 9.29일 정부의 대책 발표에 맞춰 중소기업계가 발표한 ‘동반성장을 위한 중소기업계 실천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