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관내 지방도(국지도 포함)와 시도 13개 노선 17개 지점을 대상으로 도로교통량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방도와 시도 전체 교통량은 지난해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에 따르면 조사노선 중 교통량이 가장 많은 노선은 호수교 앞 백마로(시도 62호선)로 1일 교통량이 지난 2009년 대비 6.21% 감소한 8만5천902대로 조사됐다.
또한 교통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노선은 효자동 3537부대 앞 북한산로(시도63호선)로 1일 교통량이 2009년도 대비 29.46% 증가한 2만3천196대로 조사됐으며, 그 다음은 건설기술연구원 앞 고양대로(국지도98호선)가 5만363대로 19.8%, 산들 마을 6단지 앞 고양대로(지방도356호선)가 3만1천702대로 19.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덕양구를 비롯한 3개 구청에서 조사요원 총 126명이 24시간동안 조사지점을 통과하는 모든 차량을 방향·시간대·차종별로 조사했으며, 조사결과는 차후 도로 계획수립과 도로관리 등 각종 도로정책의 기본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한편 시 자유로는 국지도에서 국도 77호선으로 승격돼 2009년부터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