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성남시가 방만운영 등 소모적 행정행태 극복을 위해 조직개편에 적극성(본보 10월 25일자 17면 보도)을 보인데 이어 내년 상반기쯤 제반 행정기구를 경쟁력 큰 조직으로 개편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서울대학교 행정연구소에 조직진단을 의뢰해 시 본청 및 사업소, 구청, 동 주민센터, 의회사무국을 비롯 시 산하기구(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청소년육성재단, 산업진흥재단) 등 시 행정기관 전반의 기능, 직무, 인력 등 조직 전반의 효율적 운영여부를 점검한다.
시 조직은 점검을 통해 조직상 문제점 개선, 또 기능이 쇠퇴했거나 유사 중복 기구 통폐합, 신규 행정수요 기구 신설 등에 나선다.
또 총액인건비, 조직구조, 정원운영의 적정성과 직무, 행정수요 및 환경변화 등을 분석하며 기관별, 부서별 조직설계와 적정인력 조정 등을 통해 경쟁력 갖춘 행정조직으로 재정비한다.
시 관계자는 “전문기관에 의뢰 행정조직 진단을 실시, 낭비요소를 제거하고 기능과 역할에 따른 효율적이며 탄력적인 조직운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