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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고위공직자들 ‘명퇴’ 촉각

市, 대대적 조직개편 겹쳐 연말 대규모 인사 예고
10여명 용퇴 주목… 호사가 각종 說·하마평 무성

<속보>용인시가 한시기구였던 건설사업단을 폐지하고, 상수도사업소와 하수도사업소를 통합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서면서 연말 대규모 인사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본지 11월 8일자 16면 보도), 정년을 2년여 남겨둔 A구청장이 전격적으로 명예퇴직(이하 명퇴)을 신청하면서 고위 공직자들의 명퇴 여부가 공직사회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A구청장의 용퇴로 4급 정원 1명이 감소된 상황변화와 함께 올해 정년대상에 포함된 1951년생 공무원들 외에 1952, 53년생 고위 공직자들의 명퇴에 대한 각종 추측들이 난무해 이들의 용퇴가 잇따를지 주목된다.

정년이 가장 가까워 오는 10여 명의 용인시 사무관급 이상 공직자들 가운데서도 무엇보다 B구청장과 C국장의 동정이 가장 먼저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B구청장의 경우 52년생 동갑내기 서기관이었던 D씨에 이어 A구청장마저 각각 명퇴하면서 후배들의 압박감이 상당해 향후 거취를 둘러싼 고충을 본지 기자에게 토로한 상태고, 농업직 출신의 C국장은 1953년생임에도 조직개편과 해당 직렬 인사적체에 따른 압박감 등으로 후배 공직자들을 염두에 두고 명퇴에 대해 심각한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이들의 명퇴가 현실화 될 경우 정년을 앞두고 있는 51년생은 물론 52년생 사무관 이상 고위 공직자들의 대대적인 동반 은퇴도 간과할 수 없어 명예퇴직과 공로연수 신청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상태다.

앞서 거론된 서기관들과 사무관들이 함께 은퇴할 경우 10여 명에 가까운 사무관 승진 요건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될 경우 조직개편과 맞물려 민선 5기 들어 첫번째 대규모 인사가 연쇄적으로 이뤄지게 돼 인사적체 해소는 물론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들 외에 53년생과 54년생 사무관 한 두명도 이런저런 이유로 명퇴를 숙고하고 있다는 얘기마저 흘러나온다.

이미 이들의 명퇴를 기정사실화 해 서기관 후보로 P씨와 Y씨, L씨와 또 다른 L씨가 유력한 승진 후보로 거론되는가 하면, 행정직은 물론 토목직과 농업직 등을 둘러싸고 후임 인사에 대한 하마평마저 무성해 고위 공직자들의 명퇴를 둘러싼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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