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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모은 美中-韓中 정상회담

美 “중국과 전략적이고 경제적 대화 가졌다”
中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안정에 중요”

서울 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11일 양자회담을 가지면서 양국이 그동안 불편함을 털고 관계개선에 나설지 주목된다.

최근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중국이 미국과 함께 세계의 양대 강대국(G2)으로 부상함에 따라 두 정상의 만남은 G20 정상회의 기간에 가장 주목받는 양자회동으로 꼽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지난 수년 동안 더 강고해졌다”며 “후 주석과 전략적이고 경제적인 대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후진타오 주석도 “미국과의 관계 진전을 위해 대화와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를 원한다”면서 “양국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양국 국민의 이해에 부합할 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안정, 발전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이 정상회담에서 관계개선에 한목소리를 낸 것은 양국이 그동안 안보, 경제 등의 분야에서 세웠던 대립각을 누그러뜨리는데 긍정적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일각에서는 양국정상이 이날 경제분야에서 합의점을 찾았을 경우 G20정상회의의 핵심쟁점인 환율 문제도 타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또 양국 정상이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화해의 흐름을 타게 되면 북한 핵문제로 인한 한반도 내 긴장이 한층 완화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진행된 한·중 정상회담도 한반도를 둘러싼 대립구도를 약화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선을 모았다.

특히 후 주석은 이명박 대통령과 회동에서 “중국측은 남북관계 개선을 일관되게 지지하고, 북한 지도자가 중국을 방문했을 때 ‘남북관계 개선이 한반도 평화안정에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후 주석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시 남북관계 개선을 거론한 것은 중국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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