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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사상 첫 우승 쟁탈 도전

4강 PO 강릉시청전 3-1 승… 대전 한국수력원자력과 패권

실업축구의 신흥 강호 수원시청이 내셔널리그 정상에 도전한다.

수원은 지난 12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생명 2010 내셔널리그 4강 플레이오프 강릉시청과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박종찬의 맹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2003년 창단 이후 2005년과 2007년, 2008년 3차례나 실업축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수원은 오는 16일과 20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고양 KB국민은행을 2-1로 꺾은 대전 한국수력원자력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나우징요과 박종찬을 공격의 선봉에 세운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강릉의 골문을 거세게 두드렸다.

전반 10분 박종찬과 나우징요의 콤비플레이로 첫 유효슈팅을 기록한 수원은 윤동민가 박규태의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강릉을 골문을 노렸지만 좀처럼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수원은 전반 42분 강릉의 주전 골키퍼 정유석이 부상으로 올 시즌 처음으로 그라운드에 나서는 박종철과 교체되면서 득점기회를 잡았다.

추가시간이 주어진 전반 47분 윤동민이 강릉진영 오른쪽을 돌파해 골지역 중앙에 있던 박종찬에게 볼을 연결시켜 주자 박종찬이 강릉 골키퍼 박종철까지 제치고 가볍게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한 것.

기세가 오른 수원은 후반에도 미드필드부터 강릉을 압박하며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고 후반 13분 박종찬이 상대 골키퍼 박종철의 키를 넘기는 재치있는 로빙 슛으로 두번째 골을 뽑아냈다.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출전한 적 없는 강릉 골키퍼 박종철의 경험 부족을 이용한 재치있는 슛이었다.

승리를 예감한 수원은 후반 36분 이성민에게 한 골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후반 인저리타임에 박종찬이 승리의 쐐기를 박는 세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자축했다.

한편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16일 오후 7시 대전한밭운동장에서 열리며 2차전은 20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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