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수원시 소속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중인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강장봉시의회의장 등 방문단은 지난 13일 주하이시를 방문 쫑스지엔 시장 등과 양도시간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주하이시 주하이리조트호텔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염 시장은 “자매결연도시인 주하이시를 처음 방문했는데 중국이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내년 자매결연 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쫑 스지엔 시장을 비롯한 주하이시 방문단이 수원을 방문하길 기대한다”며 초청의사를 밝혔다.
이에 쫑 스지엔 시장도 “지난 2008년 수원시를 방문했을 당시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재매도시인 수원시 소속의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두 시의 우호가 더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 시장과 쫑 스지엔 시장은 이날 팔달문 나전 공예품과 중국의 전통 찻잔을 선물로 교환하며 우의를 다졌다.
한편 수원시와 주하이시는 지난 200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활발한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