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와 동전을 깨끗하게 다시 씁시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15일 수원시 팔달문 시장 일대에서 지역 주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지폐와 동전 올바르게 사용하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돈 깨끗이 쓰기, 동전 다시 쓰기’를 주제로 캠페인에 나선 한은 경기본부 직원들은 평소 시민들이 돈을 깨끗이 사용하고, 각 가정 및 사무실에 사장된 동전을 사용함으로써 화폐제조비용을 줄일 수 있음을 설명하는 한편 관련 내용이 담긴 홍보용품을 배포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폐기된 돈을 새 돈으로 대체하고, 경제규모 확대에 따른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들어간 화폐제조비용은 1천600억원이며 이 가운데 주화제조비용은 400억원 수준이다.
한은 경기본부 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방치된 화폐 및 동전이 지역 경제에 다시 유통 돼 이 같은 혈세 낭비를 줄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통화 발행과 경제 규모 확대에 따른 수요 충족을 위해 드는 화폐 및 주화 제조비용을 아껴 국민 부담을 줄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