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농협은 농림수산식품부와 경기도, 화성시가 지원하는 화성웰빙떡클러스터사업단 떡가공공장 준공식이 17일 화성시 정남면 금복리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웰빙떡 가공공장은 사업비 52억8천800만원을 들여 대지면적 6천815평에 지상 1·2층과 지하 1층 규모로 연구개발실, 저온창고, 원료창고, 생산공장, 폐수처리장 등을 갖추고 있다.
사업단은 웰빙떡 가공공장이 준공되면 1일 평균 가래떡 8t, 설기류 2t, 증편류 1t, 영양떡류 1t 등 총 12톤 정도를 생산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발아현미 즉석떡국떡(매생이, 육개장, 김치), 즉석컵떡국(매생이, 육개장, 김치), 간편 및 즉석떡볶이(궁중, 핫고추장, 토마토)를 이번달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조 기술을 전수받은 ‘굳지 않는 떡’도 내년부터 실용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준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웰빙떡 가공공장 준공으로 생산자 단체인 농협에서 고품질 경기미를 사업단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사업단은 1차 농산물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떡의 생산과 유통, 판매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통 떡산업을 발전시키고 농업인 소득증대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진행되온 화성웰빙떡클러스터사업은 지역농업자원을 중심으로 편성된 산-학-연-관 산업주체 간 네트워킹 지원과 핵심사업주체 양성, 핵심사업 아이템의 산업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마케팅·연구개발·하드웨어 구축사업이 주를 이룬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 롯데마트(10개) 매장을 중심으로 총 15종의 떡가공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신제품개발을 통해 학교급식과 해외 시장 등으로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