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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 맨 앞서 물살 갈랐다

男자유형 400m 1위 등 금메달 4개 추가… 2위 수성 힘찬행진

 

4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에 나선 한국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박태환(단국대)이 한국신기록으로 우승한 것을 비롯해 금메달 4개를 추가하며 2위 수성을 위한 힘찬 행진을 계속했다.

한국은 16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박태환이 3분41초53으로 쑨양(3분42초47)과 장린(3분49초15·이상 중국)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우승한 것을 비롯해 볼링과 사이클, 체조에서 각각 금메달 1개 씩을 추가했다.

한국은 이날 금메달 4개를 비롯해 유도에서 은메달 1개, 사격, 수영, 유도 등에서 동메달 8개를 추가해 오후 9시30분 현재 금 22개, 은 16개, 동메달 25개로 개최국 중국(금 72·은 25·동 27)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일본은 금 15개, 은 33개, 동메달 27개로 여전히 3위를 지켰고 북한은 이날 역도 등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금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9개로 4위로 올라섰다.

박태환은 이날 열린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예상대로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2연패와 함께 2관왕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이어 열린 남자 계영 400m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 금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박태환은 4년 전 도하 대회에서 총 7개의 메달(금3, 은1, 동3)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대회 4개의 메달을 추가해 아시안게임에서 거둔 메달 수가 총 11개(금5, 은1, 동5)으로 늘었다.

볼링 여자 개인전에서는 평택 출신 황선옥(평택시청)이 6경기 합계 1천395점(평균 232.5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사이클 남자 4㎞ 단체추발에서는 조호성, 박선호(이상 서울시청), 장선재(대한지적공사), 황인혁(금산군청)이 4분07초872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체조 남자 마루운동에서 김수면(포스코건설)이 15.40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밖에 유도 여자 무제한급 김나영(대구서구청)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전날 밤 늦게 끝난 남자 배드민턴 단체전에서는 한국이 만리장성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중국에 1-3으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고 남자 핸드볼은 4년 전 편파판정으로 눈물을 흘려야 했던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31-29로 승리, 설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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