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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종목 거침없는 질주

男배구 3연승 男핸드볼 4연승 女하키 4연승 행진

3회 연속 아시안게임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배구와 4년전 도하 대회에서 편파판정에 금메달을 빼앗겼던 남자 핸드볼, 12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리는 여자 하키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향한 쾌속질주를 계속했다.

남자 배구는 17일 중국 광저우 광야오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3-0(25-16 25-14 25-22)으로 가볍게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13일 약체 베트남을 3-0으로 물리치고 15일 장신군단 인도까지 3-0으로 제압한 한국은 카자흐스탄까지 완벽하게 물리쳐 조별리그 내내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안정된 전력을 뽐냈다.

조 1위를 확정지은 남자 배구는 B조 1, 2위와 D조 1, 2위가 모여 벌이는 8강 라운드에 1승을 안고 진출해 이어지는 8강 토너먼트에서도 중국, 이란 등 껄끄러운 상대를 피할 가능성이 커졌다.

박철우(삼성화재)와 문성민(현대캐피탈), 김요한(LIG손해보험) 등 간판선수를 모두 가동한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화끈한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으며 25-16으로 가볍게 첫 세트를 가져왔고 2세트도 25-14로 완승을 거뒀다.

3세트 들어 박철우와 문성민 쌍포가 쉬는 틈에 실책이 늘면서 접전을 펼친 한국은 14-14에서 문성민과 박철우를 잇따라 투입하며 수습에 나섰고 22-22에서 김학민, 박철우, 신영석의 3연속 블로킹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남자 핸드볼은 광저우 화스체육관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4차전 이란과 경기에서 31-29로 승리, 4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4강에 안착했다.

전반을 21-13으로 크게 앞선 한국은 후반 종료 2분여를 남기고 29-28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윤경신(7골), 정의경(9골·이상 두산)이 연속골을 넣어 승리를 지켜 23일 A조 2위와 준결승을 치른다.

여자 하키도 광저우 아오티 하키필드에서 열린 풀리그 4차전에서 전반 8분 김종희(아산시청)의 결승골에 힘입어 인도를 1-0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4전 전승을 거뒀다.

여자 하키는 20일 중국(2승), 22일 일본(3승)과 경기를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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