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가 구의 시책사업 중 하나인 ‘가족환경학교’의 일환으로 개최한 ‘2010 환경메모장 우수작품 전시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대화도서관 지하1층 로비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일산서구청이 관내 13개 초등학교에 지난 3월부터 배부한 환경탐구 일기장인 ‘환경메모장’을 모아 전시한 것이다.
서구청은 초등학교 5, 6년 환경지킴이들이 국립 생물자원관과 녹색성장 체험관, 고양시 일산 환경에너지시설, 장항습지, 수도권매립지 등을 견학하고 작성한 환경메모장 260점을 제출받아 이중 우수작품을 패널로 제작해 전시회로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많은 시민들이 참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부모 및 어린이들의 출입이 많은 일산서구 대화도서관 지하1층 로비에서 진행됐으며 관람 후 ‘내가 추천하는 우수작’ 스티커도 붙이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했다.
박성복 일산서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초등학생들이 직접 눈으로 보는 환경문제 및 환경보전 실천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것”이라며 “학부모들에 대한 쓰레기 줄이기, 전기코드 뽑기, 수도꼭지 잠그기 등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전환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모태가 된 ‘가족환경학교’는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도권매립지 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워 줘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전환과 환경보호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실질적인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