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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발차기’ 종주국 자존심 회복

이성혜 女57㎏급· 허준녕 男+87㎏급 우승

태권도 종주국 한국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은 태권도 종목 이틀째인 18일 중국 광저우 광둥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57㎏급 결승에서 한국 태권도 대표팀의 ‘맏언니’ 이성혜(삼성에스원)가 허우위줘(중국)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0-0으로 비겼으나 심판 합의 판정에서 우세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던 이성혜는 이로써 한국 여자 태권도 선수 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이어 열린 남자 +87㎏급 결승에서는 허준녕(삼성에스원)이 정이(중국)를 11-4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여자 53㎏급 권은경(삼성에스원)은 준결승전에서 도중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아시안게임 2연패의 꿈을 접고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권은경은 금메달 전선에 최대 난적으로 꼽히는 퐁스리 사리타(태국)를 맞아 1회전에 1점을 허용했으나 2회전 23초에 번개같은 오른발 돌려차기로 상대 머리를 때려 3-1로 앞섰다.

그러나 야금야금 2점을 허용하면서 경기가 연장으로 접어들었고 권은경은 퐁스리와 발차기를 주고받다 무릎이 꺾여 매트 위에 나뒹굴었다.

무릎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던 권은경은 4차례나 응급 처치를 받고 다시 일어섰으나, 매트 위에서 뛰어오를 때마다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쓰러져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가 기권패로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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