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어업 및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신설되고 에너지효율관련 녹색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중소기업자금 지원대상 확대’ 내용을 발표했다.
우선 한은 경기본부는 농림어업 및 서비스업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제도를 신설키로 했다.
농어업을 직접 영위하는 영농·영어조합법인, 농업·어업회사법인 등 농림어업 영위 법인과 HACCP 인증, 친환경농산물 인증 등을 받은 관련업종 농수축산물 가공업, 음식료품 제조업 등 농어업 관련 업종 영위 기업 등이 대상이다.
서비스산업중 대외의존도가 높은 경기지역 경제특성상 경기 활성화를 위해 육성이 필요한 물류(운수)업종 분야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지원 대상은 종합물류기업인증을 취득한 업체 중 선정하게 된다.
또 지역내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지원방안을 지원키 위해 녹색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설비·고효율에너지기자재 등 관련 인증을 받은 기업과 중소기업청에서 선정하고 있는 ‘우수 Green-Biz’ 기업이 이에 해당된다.
이와 함께 자금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제조업에 비해 지원비율이 낮은 서비스산업 등에 대한 실요성 있는 지원 확대를 위해 금융기관 결제모점장 추천제도를 신설하며 지역내 일자리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기존 법인기업에서 개인사업자까지 확대한다.
한은 경기본부는 이 같은 제도를 2010년 11월 금융기관 취급분이 반영되는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현재 경기본부에서 운용중인 중소기업 지원자금은 7천826억원으로 이중 90%인 7천억원 규모를 지역경제 여건 등을 감안해 창업기업과 지역전략산업 등에 우선지원한도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중소기업 지원 확대로 현 2천370여개에서 최소 10% 이상의 업체가 지원대상에 추가돼 혜택을 받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