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지가는 지난 10월 한달동안 전월 대비 0.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지가는 전월 대비 0.03% 하락된 것으로 금융위기 발생전 고점(2008년 10월)에 비해 2.34%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0.13%, 인천 -0.02%, 경기 -0.03% 등 수도권이 -0.08%이며, 지방은 0.02∼0.14% 상승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 녹지지역(0.02%), 공업지역(0.01%), 비도시지역 생산관리지역(0.03%), 자연환경보전지역(0.05%) 등이며, 지목별로는 전(0.03%), 답(0.05%), 공장용지(0.02%) 등이다.
특히 경기도내 주요 지역 지가변동률를 보면 안양 동안구가 -0.12%로 가장 높고, 고양시(-0.10%), 과천시(-0.09%), 성남분당구(-0.03%), 용인시(0.00%) 등이다.
반면 인천 옹진군은 개발가능지에 대한 긍정적 투자수요 증가로 0.38%가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지가가 많이 올랐다.
지난달 전국 토지거래량은 총 18만1천236필지, 1억5천874만2천㎡로서 전년도 동월과 비교하여 필지수는 14.6%, 면적은 10.3%가 감소했다.
이는 전월 대비 필지수 기준 24.9%, 면적 기준 26.1%가 증가했으나 최근 5년간 동월 평균거래량(215천필지)보다는 15.6% 낮은 수준이다.
경기도의 경우는 지난해 10월 5만1천769필지 2천628만5천㎡에서 올 10월은 4만87필지(-22.6%)에 면적은 2천51만5천㎡(-22.0%)나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