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가 울산 현대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프로축구 K리그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성남은 21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십 6강 플레이오프 원정 경기에서 ‘외국 용병 3인방’ 사샤-라돈치치-몰리나가 차례로 골을 뽑아내며 울산을 3-1로 제압했다.
6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성남은 단판 승부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통산 8번째 K리그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이로써 성남은 전날 경남 FC를 2-0으로 제압한 전북 현대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4일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툰다. 성남은 전반 22분 울산 오르티고사의 스루패스를 받은 고창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5분 뒤인 전반 27분 최성국이 울산 김치곤의 파울로 얻어낸 페넝티킥을 사샤가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을 1-1로 마친 성남은 후반 21분 페널티지역에서 최성국이 떨궈준 볼을 라돈치치가 논스톱 슛으로 울산의 골망을 가르며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성남은 후반 26분 역전골의 주인공인 라돈치치가 울산의 수비 실책을 틈 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중앙으로 연결핱 볼을 몰리나가 쐐기골로 연결해 3-1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1골1도움을 올리며 팀을 준플레이오프로 이끈 라돈치치는 경기 최우수선수인 ‘빕스 맨 오브 더 매치’에 뽑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