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23일 중국 광저우 일원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11일째 경기에서 양궁과 육상, 인라인롤러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오후 9시 현재 금 64개, 은 55개, 동메달 74개로 중국(금 163·은 83·동 79)에 이어 종합 2위를 유지했다.
일본은 금 33개, 은 63개, 동메달 68개로 3위를 굳혔고 북한은 금 5개, 은 8개, 동메달 15개로 12위로 내려 앉았다.
한국은 이날 광저우 아오티 아처리 레인지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단체전 우승의 주역 윤옥희(예천군청)가 중국의 에이스 청밍을 맞아 세트스코어 6-0(27-25 28-27 28-27)으로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추가, 2관왕이 됐다.
국제양궁연맹(FITA)이 올해부터 개인전에 새롭게 도입한 세트제는 세트 당 3발씩 최장 5세트로 진행되며 한 세트를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 지면 0점을 세트 포인트로 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육상에서는 여자 멀리뛰기 국내 1인자 정순옥(안동시청)이 결선에서 6m53을 뛰어 올가 리파코바(카자흐스탄·6m50)와 율리야 타라소바(우즈베키스탄·6m49)를 제치고 한국 육상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인라인롤러에서도 여자 300m 타임 트라이얼에 출전한 안이슬(청주여상)이 26초870으로 중국의 짱잉루(26초893)와 리원원(27초3620을 꺾고 1위에 올랐다. 안이슬은 이어 열린 500m 스프린트에서도 44초885로 황위팅(대만·44초850)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최대 효자종목으로 떠오른 사격 스키트 여자 개인전에서는 김민지(한국체대)가 결선과 본선 합계 89점으로 웨이닝(중국·94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뒤 김애균(KT), 곽유현(상무)과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196점을 합작, 중국(201점)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으며 근대5종 여자 단체전에서도 양수진, 김은별, 문예린(이상 한국체대), 최민지(서울체고)가 총점 1만8천288점으로 중국(1만9천628점)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양수진은 개인전에서 4천876점을 따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다이빙 남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손성철(부산중구청)-박지호(한국체대) 조와 럭비 7인제 남자부 대표팀, 펜싱 플뢰레 남자 단체전 대표팀, 에뻬 여자 단체전 대표팀, 인라인롤러 남자 300m 타임 트라이얼 장수철과 500m 스프린트 엄한준(이상 경남도청)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