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근(59·사진) 수원농협 현 상임이사가 재선에 성공했다.
수원농협은 24일 대의원 104명 중 103명이 참석한 제4차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윤호근 현 상임이사가 찬성 91표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속에 수원농협 상임이사에 재선됐다고 밝혔다.
반대와 기권은 11표, 1표로 각각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 2007년부터 상임이사로 재직하며 실무를 책임져온 윤호근 상임이사는 앞으로 2년간 더 수원농협의 실무를 이끌게 됐다.
당초 상임이사 임기는 4년 이었으나 지난해 농협법 개정으로 2년으로 줄었다.
수원농협은 지난달 12일 상임이사 모집공고를 통해 3명의 후보를 등록 받은 뒤 인사추천위원회를 거쳐 윤 상임이사를 단일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윤 상임이사는 인사추천위원회에서 열린경영·투명경영·현장경영 실천을 통한 내실있는 사업 추진, 직원들의 유통·금융 전문가로 육성, 자산 2조원 및 여수신 3조원 달성 노력 등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과 경제, 마트 사업까지 균형있게 성장시켜 경기도 일등을 넘어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수원농협 상임이사 재선에 성공한 윤호근 상임이사는 “조직장과 조합원 등 모두의 노력으로 수원농협이 잇따른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다”며 “현장경영을 통해 조합과 조합원, 고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 상임이사는 수원농협이 경기도를 넘어 전국 최고의 농협이 되기위한 비전으로 3대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신용사업 뿐만 아니라 경제, 마트 사업을 균형있게 성장시키고, 중장기 경영정략 수립을 통해 조합원의 실익사업을 극대화 하겠다는 것이다.
또 직원들을 유통·금융전문가로 육성해 자산 2조원 및 여수신 3조원 조기 달성하는 한편 조합 숙원 사업인 농협수원하나로클럽 인수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윤호근 상임이사는 “조합원에게는 가족의식과 주인의식을 높일 수 있는 종합복지센터를, 고객에게는 토탈 금융 서비스를, 직원에게는 일하고 싶은 일할 가치가 있는 일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호근 상임이사는 수원 출생으로 수원농고를 졸업한 뒤 1975년 농협과 인연을 맺었고, 수원농협 정자지점장, 전무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2007년 상임이사로 선출돼 실무를 이끌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