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北 침공 규탄 결의문 채택” 한목소리

한 안상수 대표 등 경인지역 중진의원 대응·후속조치 논의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의왕·과천)를 비롯한 경인지역 김영선(고양일산서구)·이윤성(인천남동갑)·황우여(인천연수) 의원 등은 24일 최고중진연석회에 참석 북한의 연평도 도발행위를 강력 규탄하고 당 차원에서의 대응책 및 후속조치를 적극 논의했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부는 영토 직접공격과 민간인 공격이라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한 만큼 UN 및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추가도발에 대해서는 몇 배의 강력한 응징이 가해 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태세 갖추기 바란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또 “무엇보다 갑작스러운 북의 도발로 연평도 주민들이 큰 충격을 받으셨을 것”이라면서 “위험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주민들이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당국의 세심한 보호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한나라당은 사건 발생 직후 비상체제로 전환하여 사태파악과 함께 북한의 움직임과 상황을 예의주시 하며 국회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회 본회의를 소집하여 북한 침공 규탄 결의문을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선 의원은 “북한의 전쟁도발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을 해야 되고 정확한 대응을 해야 한다”며 “이런 사태에 대해서 핵무장화가 겹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이 부분에 관한 대비책도 같이 강구하지 않으면 안 되는 현실에 임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우리가 단호한 조치를 취하는 것과 더불어 미국, 일본과 함께 중국과 협력 체제를 가지고 외교, 경제, 국방 모든 부분에 망라되는 대책이 있어야만 적절한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당 차원에서는 이 문제와 관계된 당정협의를 할 것을 제안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윤성 의원은 “북측이 민간인 거주지역과 군 기지를 동시에 타격한 것은 의도된 도발”이라고 규정하면서 “상황발생시 민간인이 대피할 도서지역 비상시설은 노후화된 데다 비상식량은 물론 조명, 난방시설도 없는 열악한 환경이어서 유사시 주민들이 하루를 보내는 것도 어려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옹진군이 행정안전부 등에 연평도를 비롯한 3개 섬에 18개소의 현대식 대피 시설 설치를건의했으나 정부가 예산상 문제를 이유로 이를 수용하지 않아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1개소 당 약 60억원이 소요되는 현대식 대피시설 3개를 연평도에 최우선적으로 건설한 후 나머지 섬에 15개를 추가로 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이 밖에 황우여 의원은 “반공시설이나 대피시설이 지난 74년도에 건축되어 대단히 열악하다”며 “이번 예산에 서해 5도에 대한 방어시설을 다시 한 번 재구축해 그곳에서 생업을 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특히 “빠른 시기에 대표단이 서해 5도를 포함해 현재 피난 중 인천에 있는 연평도 주민들에 대한 방문을 건의한다”면서 “이번 일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국방 태세의 재점검으로 한 단계 더욱 강화될 수밖에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는 여당으로서의 책임 조치가 조속히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VER STORY